얼마 전 PS3을 질렀다.
그래서 처음 한 게임이 갓오브워3 !!!!!!
게임 할 때 중간중간 캡쳐하면서 글 쓸 때 참고하려고 했는데 캡쳐를 못해서 기억나는 데로 쓰려니 얼마 기억이 안 난다.
PS3으로 게임 하면서 캡쳐하려면 캡쳐보드가 필요하단다. 그냥 PS3에서 자체적으로 지원해주면 안되나…

처음 메인 메뉴에서 자연스럽게 게임과 이어지는 것과 플레이화면에서 게임영상(?)으로 끊김 없이 이어지는 게 몰입 감을 높여주는 것 같다.
그리고 플레이한지 얼마 안되 포세이돈의 눈깔을 뽑는데 이때 피격자의 입장으로 연출되어 섬뜩하게 느껴지는 게
우왕굳!!

블레이드는 전작과 크게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달라지면 크레토스의 블레이드가 아니겠지만..

네메아의 건틀렛을 얻은 후에는 이걸로만 플레이 했다.
퉁퉁퉁 치는 게 타격 감이 짱이라서..
건틀렛 쓰다가 블레이드 써보니 뭔가 가벼운 게 건틀렛으로 하고 싶었다.
나머지 2개는 블레이드랑 비슷비슷해서 필요할 때가 아니면 안 썼다.

플레이 하다 보면 나 홀로 이동할 때만 DOF가 사용되는 게 느껴진다.
월드 배치상으로는 충분히 사용될 수 있는 장소지만 적과 싸울 때는 사용이 안 된다.
DOF로 시야를 제한함으로써 멋있는 느낌은 줄 수 있지만 실제 적과 싸울 때 사용된다면 방해만 될 것 같아서 그런 것 같다.

가장 멋있게 느껴진 연출은 포세이돈의 눈깔을 뽑을 때와 후반부에 캄캄한 곳을 뛰어다닐 때..

게임을 다 하고 공식홈페이지를 가봤는데 한국어 지원이 안 된다.
게임은 한국어로 정발했으면서 왜 홈페이지는 한국어 쏙 뺀 거냐..

다 끝내고 나니 좀 슬프긴 했는데 짱 재미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