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E 감상


PS3 샀더니 회사 팀장님이 WALL-E를 빌려주셨다.
월E가 블루레이 화질을 제일 잘 이끌어 낸 것 같다고 하시면서.
난 블루레이로 보는 처음 영화라서 비교는 못하겠다. (PS3 사면서 처음 하는 거 참 많다.)

평일에는 게임하고 며칠째 안보고 있다가 주말에 봤다.
내 평점은 ★★★★★ 별 다섯 개!!! 만점!!

감독영상 보니 대사 없이도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었다고 했는데 정말 대사 없이도 이해되는 완성도였다.
물론 인간들이 얘기할 때는 대사가 필요했지만 월E와 이브가 대화할 때는 단어로 끝냈다.
‘월E’, ‘이브’, ‘이바’(월E가 이브를 발음 못하고 이바라고 부르는 듯), ‘임무’ 이정도 단어로 끝난 듯.

월E와 이브의 러브라인은 조마조마하며 가슴 뭉클하게 봤다.
참 별거 아닌 러브스토리인 것 같은데 왜 보는 동안 뭉클하고 그러했던지..


그리고 사연 많은 조연 Burn-E

중간에 보면 월E와 이브가 우주선 밖으로 나갔다가 들어올 때 열려 있는 문으로 들어오면서 우주선 밖에서 수리 중이던 로봇이 못 들어가는
장면이 나오는데 블루레이 보너스 영상을 보니 그 사연이 전부 나온다.


문이 닫혀서 쇠를 달궈 바닥에 모양 찍으면서 외로움을 달래는 Burn-E

보너스 못 보신 분들은 영상 한번 보시길 ㅋㅋ
정말 재미있다.
최근 본 영화 중에 최고! 최근에 뭐 봤는지 기억도 안 나지만 ㅋ

다음에 또 보고 싶을 때는 블루레이를 사서 봐야겠다.
소장가치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