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밀착형 심리사전


막연히 심리학에 대해서 알고 싶었다. 근데 내가 뭐 아는 게 없기 때문에 서점에 간 김에 얇고 가볍게 읽을 수 있는 책으로 샀다.

읽은지는 꽤 됐는데 이제서야 글을 쓰게됐다. 읽다가 말았기 때문인데, 뒤로 갈수록 뭐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다 이런식이라서 안읽었다.
명확하지 않은 게 반복되서 신뢰가 안가서 그런 듯.

이래 저래 많은 심리학적인 지식은 얇게 설명한다.

아래는 흥미로웠던 부분들.

매슬로의 욕구단계설

에이브러햄 매슬로는 인간의 욕구를 5단계로 나누고 피라미드 형태로 서열을 매겼다.
하위의 욕구가 충족되어야 그보다 상위의 욕구가 충족될 수 있다고 생각했다.

하위 단계부터

  • 생리적 욕구
    • 식욕, 성욕, 배설욕. 가장 기본적인 욕구
  • 안전, 안심에 관한 욕구
  • 애정, 관계성에 관한 욕구
    • 집간에 소속되어 동료를 만들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하는 마음
  • 자기애의 욕구
    • 칭찬 받고 싶고 존경받고 싶은 욕구
  • 자기실현의 욕구
    • 남들의 평가와는 관계없이 자기의 꿈이나 이상이 실현되었을 때 충족되는 욕구

위 단계가 신뢰할 수 있는 것이라 치면 하위단계를 채워주지 못하면서 상위 욕구가 있어야지 나올 수 있는 행동을 바라는 것은 이기적인거 아닐까?라고 생각이 든다.
나중에 자식을 키울 때도 도움이 될 듯

p146
연구자에게 고액의 보상은 필요 없다?

공부를 자주적으로 맡기는 게 당근과 채찍으로 다스리는 게 났다는 이론을 기반으로 하는 말인데 연구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오히려 보상을 해주지
않는 편이 더 좋을지도 모른다고 말을 한다.
이건 뭐 좀 그러네.
연구도 일인데 연구를 공부로 치고 생각하면 안되지 그렇게 치면 모든 일이든 고액의 보상은 필요 없는 것 아닌가?
무슨 일이든 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는 것인데 이 의견은 설득력 떨어진다.

p154
배금주의
요즘에는 ‘부자를 있는 그대로 존경해주는 문화여야한 한다’고 주장하는 학자도 많은데 그런 가치관이 사회 전반에 침투하여 배금주의가 적나라하게
횡행하게 되면 범죄가 증가할지도 모른다. 즉 모두가 ‘돈만 되면 뭐든 하겠다’고 생각한다면 범죄, 마약, 매춘 같은 것이 증가하기 마련이다.
또한 가난한 사람들이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

후..

어쨌든 남들한테 읽으라고 추천하기는 거시기 한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