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타인즈 게이트 (Steins;Gate) - 다른 타임머신물이랑 다르다.


steinsgate
뭔가 의미가 있을까 싶어서 매화마다 유심히 본 장면. 오프닝곡 재생 중에 나온다.

회사 형이 재미있다는 평이 많다고 그래서 간만에 애니메이션을 봤다.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봤는데,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봤다.

중2병을 가진 주인공과 그 일행이 일종에 타임머신을 만들면서 벌어지는 스토리인데, 다른 타임머신 영화들과는 다르다.
타임머신을 개발했지만 먼 미래나 과거로 막 넘나드는 것은 아니다.

스토리의 기승전결이나 복선들이 정말 훌륭하다. 뭔가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하다가 뒤통수 맞는 느낌? 처음엔 주인공의 심각한 중2병과 더딘
이야기 진행으로 지루했으나 그것을 넘기니 한번에 10편을 봤다.
주인공의 중2병 증상을 보다 보면 낭만자객에 나온
최성국이 생각난다.
처음엔 이 중2병 증상을 보는 것이 거부감 들었는데 보다 보니 한편의 코미디를 보는 듯하여 재미있기까지 하다.

나는 정말 정말 재미있게 봐서 주변에 다른 분한테도 추천했으나 그분은 크게 재미없다 그런다. 약간 호불호가 갈리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