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ogramming not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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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port __hello__

책으로 맛만 보는거라던가, 업무상 필요해서 급하게 익히는 거 말고 능숙히 다룰 언어가 있어야 될거 같다.
그래서 선택한 언어는 파이썬.

들여쓰기를 강제한다.
와. 중괄호 안 써도 된다. 중괄호 위치 논쟁도 없겠고.
공백이냐 탭이냐, 중괄호를 어디에 붙일거냐 이런 소모적인 논쟁은 적겠다 싶었다.

import this

파이썬에 대해서는 이래저래 얘기를 많이 들었다.
간결한 언어이고 크리스마스에 만들기 시작했고 구글에서도 사용하고 여러 게임회사에서도 사용하고.

파이썬을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영향은 아래 철학인거 같다.

There should be one--and preferably only one--obvious way to do it.
어떤 일에든 명확한 - 바람직하며 유일한 - 방법이 존재한다.

The Zen of Python (번역 출처)

어떻게 익힐까?

사실 익히려고 시도는 많이 했다.
근데 진도가 안나간다.

처음에는 목표 없이 책만 읽었다. 문법이나 사용법을 알아야 코딩을 할테니.
파이썬 완벽 가이드 언어 부분 읽는데만 한참 걸렸다.
알고 있는 개념을 문법이 다른 이유로 다시 읽으려니 곤욕이었다.

이대론 안되겠다.
즐겁게 익힐 방법이 뭐가 있을까?

업무상 내 행동패턴을 보면 하루에도 수십번 여는 폴더가 있다.
작업표시줄에 가득차면 번잡하니 다 닫고
다시 그 폴더를 열고 그런다.

폴더부터 원클릭으로 열어보자.
그래서 업무상 개인적으로 사용할 툴을 만들면서 파이썬을 익혔다.
혼자쓸꺼니 막짜도 되고. 시간 날 때 우아한 방법을 찾아보지. 뭐 어때.

파이썬 완벽 가이드로 기본 사용 법을 익혔다.
파이썬 코딩의 기술도 종종 읽고.
파이썬을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가 나왔길래 사서 봤다.

히치하이커를 처음 읽었으면 좋았을텐데.. 본격적으로 익히기 시작했을 때는 출간이 안됐었고 사이트가 있는지도 몰랐다.

Windows 에서 python 사용하기

Windows에서는 겪는 문제들이 많다. 뭔가를 익힐 때 자주 발목을 잡는다.

pip install

cmd.exe 를 열고 pylint를 설치하면 에러가 난다. (파워쉘로 해도 마찬가지다)

pip install pylint

UnicodeDecodeError: ‘utf-8’ codec can’t decode byte 0xb6 in position 67: invalid start byte

이건 또 뭐람.

Git for Windows를 설치하고 그에 딸려오는 git bash상에서 설치하면 된다.
pip 로 패키지 설치할 때 실패하면 항상 git bash로 설치한다.

venv

가상환경이란게 있네.
개인적으로 사용할 것이니 안 써도 됐다.
익히는 것에 집중하고 싶어 신경도 안썼지만 알긴 해야지.

venv가 있고 좀더 편하게 쓸 수 있게 virtualenvwrapper도 있다.
아니 왠걸 윈도우즈에서는 virtualenvwrapper가 동작 안한다.
virtualenvwrapper-win을 써야 한다.

파이썬의 개발 “환경” (env) 도구들 이 포스트가 많이 도움됐다.

IDE

VSCodePyCharm을 같이 사용했다.
PyCharm만 썻더라면 위 문제들은 겪지도 않았을 것 같다.

PyCharm이 편하고 좋은데 자동으로 해주는 게 많아서 왜 되는지 몰랐다.
예로 PyCharm은 기본 설정으로 다음이 체크되어 있다.

지금도 왜 이게 옵션으로써 필요한지 모르겠다. 독학의 한계인가.

비교 대상이 있으면 이해 하기도 편하고 왜 좋은지 알 수 있을 것 같았다.
궁금하자나. 번거롭더라도 같이 썻다.

몇 가지 라이브러리에 대한 소감

Data Classes

파이썬은 struct가 없다. class를 쓰던 namedtuple을 써야하는데 불편하다.
dataclasses는 직관적이고 타이핑도 적다.

jsoncomment

json 스펙에는 주석이 없다. 표준 모듈로는 주석을 포함하면 파싱을 못한다.
근데 주석 포함해서 많이들 쓰잖아. VSCode 설정 파일만 해도 그렇고.

double slash(//) 주석을 쓰려면 아래처럼 만져줘야 한다.

import jsoncomment
jsoncomment.package.comments.COMMENT_PREFIX = ("#", ";", "//")

tkinter

파이썬에 내장된 모듈이라 처음에 썼다.

PyQt

tkinter로는 뭔가 부족하고 안 이쁘다.
그래서 PyQt로 교체. 근데 cx_Freeze로 패키징하면 용량이 크더라.

qdarkstyle로 시커멓게 만들어 썼다.

cx_Freeze

배포용으로 만들기 위해 사용.
인하우스툴을 쓰기 위해 모두가 파이썬을 설치할 필요가 없으니.

pyparsing

파서 라이브러리.
소스 파일에서 enum만 파싱해서 다둘일이 있었는데 하드 코딩했었다.
다음엔 이거 써서 만들어야지.
예제도 풍부하다.

마무리

지킬로 이사할 때 사용했고 간단한 툴 만들때도 사용해봤다.
다음에는 뭘 만들어볼까?

겨우 걸음마를 뗀 수준이지만 익히는 과정에서 다른 것들도 많이 배우게 된 것 같다.
쓸수록 매력있는 언어다.

List Comprehensions 사랑한다.